[담다부부세계일주] 미국여행 _ 뉴욕의 심장, 센트럴파크(Central Park, NYC) _ 존레논, Strawberry Field, Sheep Meadow _ 북미로드트립

2020. 8. 25. 23:56담다_세계여행/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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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아마 사람들은 모두 미쳐버렸을 것이다"

 

 

뉴욕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한곳인 센트럴파크. 뉴욕 도심의 화려함과 복잡함에 지쳤다면 이곳에 꼭 들려야 한다.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없었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미쳤거나 자살했을거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도시인만큼 빠른 변화와 무수한 경쟁이 있을 것이다. 여행으로 온 우리에게 뉴욕은 그저 멋있는 곳이였지만 그곳에 서 살아야한다고 한다면 대단히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미술관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미술관 거리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옛날 이곳은 부유한 귀족들이 살던 곳이기도 하다. 그들이 세상을 떠날때 그들이 살던 집을 사회에 환원하고 가면서 그곳에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생겨났다. 맨해튼 도심 중심보다는 조용하고 정갈하다

현재도 이곳은 뉴욕에서 가장 비싼 집값을 자랑한다고 한다. 실제로 다니는 현지 사람들의 패션을 보면 명품 브랜드 로고가 많이 보였다



고요한 풍경 사이에서 한 남자가 바이올린을 켜고 있었다. 그의 진지한 연주에 한껏 귀를 기울였다. 풍경과 그의 연주는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또다른 익숙한 노래가 어디선가 들려왔다. 존레논의 ‘imagine’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던 그 노래. 그 앞에는 노래 제목이 적힌 타일이 있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줄을 서서 타일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곳은 존레논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장소였다. 센트럴파크 중심에서 서쪽에 위치해있다. ‘Strawberry Field’ 라고 구글지도에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존레논이 사망한 후 그의 연인이였던 요코가 이곳 센트럴 파크에 그의 화장한 유골을 뿌렸다고 한다. 이곳에 그들의 추억이 많지 않았을까... 집앞 공원에서 많은 사랑의 이야기를 속삭였을 그들... 그의 국경, 종교의 장벽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그곳에 존재하는 듯 했다.



센트럴 파크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면 가장 유명한 스팟인 ‘Sheep Meadow’가 나온다. 예전에 이곳은 양목장이였다고 한다. 지금은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자와 뉴요커들의 쉼터공간이다




도심에서 보던 뉴요커들의 얼굴엔 차가움이 느껴졌다면 이곳에 본 뉴요커들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 같았다. 공 하나만으로도 세상 밝은 웃음을 보였고, 온 몸으로 내려앉는 햇살을 받아내며 자연을 느끼고 있었다.

도시라는 곳이 주는 혜택과 편리함 그리고 부의 매력은 어마어마하다. 허나 편안함과 순수함은 자연을 따라올 수 없는 것 같다.



담다부부인스타그램 @damda_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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