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 중고차 구매기(3) : Chatr유심구매, 자동차등록, 자동차보험가입, 자동차 인수!

2019. 10. 24. 17:37담다_세계여행/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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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할일이 많았다. 유심구매, 자동차 등록, 자동차 보험가입, 그리고 잔금치루고 차량인수까지.

시차적응이 덜되서 늦잠을 자고 나왔는데, 비바람이 치고 날씨가 무지춥다.. 반팔반바지를 무더기로 챙겨왔는데, 역시 캐나다 여름은 우리나라 가을쯤으로 생각해야할 것 같다ㅠ

C-Train을 타고 짝꿍 절친의 사촌언니가 운영하고 계시는 캘거리 다운타운쪽 식당 Koya Japan에서 아점으로 해결했다. 지인 프리미엄이라 그런지치킨데리야끼 1인분양을 2인분만큼 주셨다ㅠㅠ 캐나다에서의 첫 한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캐나다에 오신지 벌써 10년이 넘으셨다해서 우리도 이민에 관심이 있었던터라 여러가지 여쭤보고 싶었지만, 피크타임이 다가오고있어 바쁘신것 같아 아쉬움을 남기고 발걸음을 돌렸다.

한국에서 미쳐 준비해오지 못해 현지 유심구매에 나섰다. 캐나다에도 Rogers, Fido 등 여러 통신사가 있어 비교해보고 구매하고싶었지만, 일정이 빡빡해서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 Chatr유심을 구매하기로 하였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통신사인 Rogers의 자회사라서 Rogers샵 어디에서나 Chatr유심 구매가 가능하다. 한 달 $50에 통화/문자 무제한, 데이터 4GB 플랜으로 가입했다. 하나만 할까 했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짝꿍것도 함께 구매했다.

이제 적어도 와이파이 거지생활은 안해도 된다. 작은 것에 이렇게 기뻐하다니…흐흐

Chatr선불유심 가입완료! App에서 남은 데이터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다.

 

이번엔 버스를 타고 자동차 등록 및 보험가입소로 이동했다. 다행히 Registry사무실 한켠에 MKMK Insurance가 같이 위치해있어 보험가입을 먼저 진행했다.

한국에서 영문운전경력증명서를 준비해왔지만, 캐나다 운전면허증으로 보험에 가입하는게 아니기때문에 운전경력인정이 1도 안되는데다, 보험플랜이 1년짜리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히 중도해지수수료를 물고 해지는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사고 시 1백만달러까지 보장 가능한 1년간 차량 보험료는 약 $2,700…ㄷㄷㄷㄷㄷ 예상했던 수준보다 높아서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다.

그래도 중도해지가 가능하다고하니 일단 가입했다.

임시 보험증(핑크카드 : 용지가 분홍색계열이라 핑크카드)을 발급받고 정식 보험증서는 약 2주뒤에 주소지로 발송된다고 한다.

임시보험증은 국제운전면허증, 그리고 차량등록지와 함께 항상 차에 둘것!!!

식은땀나는 가격의 보험가입에 성공하고 바로 옆 Registry에서 차량등록을 진행했다. 차량등록을 기간제로 하는지 연수에 따라 비용이 달랐다. 우리는 등록기간을 1년으로하고 $120의 비용을 지불했다. 보험료를 지불하고 난뒤라서 그런지 이제 백불단위는 작아보인다; 덩달아 우리 예산도 작아진다...

그리고 번호판은 내가 원하는걸로 GET! 우리의 여정에 행운이 따르길 바라면서 뒷자리가 7인 번호판으로 결정했다.

 

그렇게 번호판과 자동차등록증을 고이 가방에 모셔두고 오늘의 마지막일정인 잔금지불 & 차량인수하러 고고!

도착하니 주인아저씨는 안계셔서 부인분과 아들이 나와서 잔금 대신 받아주고 번호판을 달아주었다ㅎㅎ 그리고 또 쿨하게(?) 악수ㅋㅋ

날씨가 춥디 추웠지만 차를 타자마자 추위가 가시는거 실화인가!!!ㅋㅋㅋㅋㅋ 이렇게해서 이틀만에 중고차구매 완료!!! :D

 

완료…했지만, 나중에 깨달았다. 급하게 구매한 차는 체하게 된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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