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꿀팁 _ 밴프, 재스퍼국립공원 여행하는법 총정리!(여행시기/날씨/교통편/숙박/일정/준비물)

2019. 12. 8. 02:17담다_세계여행/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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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곳을 여행할 때 알면 좋은 팁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1. 여행시기

- 7-8월이 여름으로 여행하긴 가장 좋지만,북미 여름 휴가시즌이기 때문에주요 스팟마다 가장 붐빌때이고 숙박료가 최고로 치솟는 기간이라 캠핑을 할 것이 아니라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듭니다ㅠ

- 그래서 늦겨울-초봄 시즌인 5-6월 늦여름-초가을 시즌인 9월도 눈쌓인 밴프와 재스퍼를 감상하기 좋고, 관광객들도 적당한 편이라 맘편히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추워서 방한대비는 하셔야해요)

 

2. 날씨(기온)

- 여행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날씨입니다. 여행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옷을 어떻게 챙겨야할지를 좌우하는 요소이죠! 아래 링크를 통해 주요지역의 연평균 기온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timeanddate.com

Sunday, 3 November 2019 In the United States, Canada, and Mexico's northern border cities, Daylight Saving Time (DST) ends on Sunday, November 3, 2019. Full Story

www.timeanddate.com

- 보시다시피 여름이라해도 그렇게 덥지가 않고, 일교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최소 패딩 정도는 챙겨가셔야 합니다.캠핑을 하신다면 더 철저히 준비를 하셔야하구요.

- 재스퍼는 밴프보다 좀 더 춥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밴프 국립공원의 연평균 기온

 

3. 교통편

- 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 여러 스팟을 보시기에는 자동차로 이동하시는 것이 Best입니다.

- 렌터카, 캠핑카, 중고차 매입 총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렌터카

ㄴ가장 무난한 방법입니다. Alamo, National 등의 렌터카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고, 픽업만하면 되는!!! 렌트비는 미니밴 차종 및 성수기 기준으로 1일 10만원 수준이었으니, 중소형차량은 약 6-7만원 선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단, 보험을 포함하게 되면 조금 상향될 수 있습니다.

 

2) 캠핑카

ㄴ캠핑이 대세인 요즘 모두가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여행 스타일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ㄴ대표적으로 Canadream CruiseCanada두 업체가 있습니다. 캠핑카 가격은 차량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성수기 기간에는 2인용 캠핑밴기준 최소 1일 30만원 정도입니다.(비수기엔 절반수준) 여기에 보험, km plan 등 옵션이 포함되면 더 높아집니다. 입이 떡 벌어질수는 있지만, 위에 언급드렸다시피 성수기 기간에는 숙박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캠핑카를 이용해서 캠핑장에서 숙박하는 것이 마을-스팟 간 동선도 아낄 수 있고,렌트카+숙박비용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그 차이에 대한 비용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지불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맘이 편하실수도...(저는 뉴질랜드에서 해봤었지만, 안락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3) 중고차

ㄴ밴프와 재스퍼만을 여행하신다면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고, 이외 미국지역까지 여행하실 계획이 있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밴프, 재스퍼만에는 맞지 않아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세계일주_캐나다 여행Tip] 알버타주 캘거리 중고차 구매방법/사용후기/팁

여행을 시작한지 21일째.중고차로 여행한지 19일이 됐다. ​캘거리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며 겪었던 우여곡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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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숙박

- 크게 일반숙박(호텔, 랏지 등)과 캠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일반숙박(호텔)

ㄴ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 안에는 이름 그대로 Banff와 Jasper 각각 두 마을이 있습니다. 대도시인 캘거리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마을 안에 숙박시설부터 레스토랑, 마트 등 없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비쌀 뿐이죠!!!ㅠㅠ

ㄴ성수기의 밴프와 재스퍼 모두 약 20-25만원 선인데 상대적으로 숙소가 좀 더 적은 재스퍼가 더 비싼 편입니다.

ㄴ 한 번쯤 묵어보는 것도 괜찮지만, 비용이 부담되신다면 밴프쪽은 Canmore, 재스퍼쪽은 Hinton이라는 곳에 숙박을 하시는 것도 거리는 조금 있지만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캠핑

ㄴ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밴프와 재스퍼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장작이 무제한입니다!!!(아 너무 좋아..)

 밴프, 재스퍼 내 캠핑장들은 예약제와 선착순 두 가지 중 하나로 운영됩니다.제가 느낀바로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캠핑장들이 밴프와 재스퍼의 자연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약제는 사람들로 붐비는 경향이 조금 있습니다.)

ㄴ예약제의 경우, 캐나다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수강신청만큼 예약전쟁이라 좋은 캠프사이트를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운이 좋다면 Otentik이라는 오두막집을 잡고 아늑한 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대신 비용이...) 자세한 예약 방법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https://blog.naver.com/ts_stephan/221413522564)

ㄴ 예약제 캠핑장을 제외한 곳은 모두 선착순(First come, First Serve)으로 체크인 가능합니다. 주요 관광스팟에서 가까운 곳은 아침 일찍가야 맡을 수 있지만, 대부분 오전 내에 가면 스팟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예약방법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세계일주_캐나다 여행Tip] 캐나다 국립공원 캠핑하는법 총정리(캠핑관련용어, 밴프/재스퍼 캠핑장 예약방법)

이번에 알버타주에 위치한 밴프, 재스퍼,쿠트니 국립공원에서 원없이 캠핑을 하면서 알게된 정보를 공유해...

blog.naver.com

 

5. 일정

- 가장 중요한 일정입니다. 제한된 시간안에 이 멋진 곳을 다 보기엔 정말 아쉽고 아쉽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가는 것이 바로 여행을 계속하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 제가 아는 밴프와 재스퍼에 한해서 렌터카 기준으로 일정을 나눠보았습니다. 사실 이 일정도 밴프와 재스퍼를 즐기기보다는 훑는다는 느낌이지만, 최소한 이정도는 되어야 밴프와 재스퍼를 다녀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기에 하루이틀정도 캠핑을 하면서 근처 덜 알려진 트래킹 일정 등을 끼워넣는다면 한층 더 여유롭게 밴프, 재스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일차

캘거리-밴프

-캘거리 공항에서 렌터카 인수

-밴프 다운타운 둘러보고 휴식

2일차

밴프-보우밸리파크웨이-존스턴캐년 트래킹-밴프

-오전에 밴프곤돌라 타기

-BowValley Parkway를 타고 야생동물 찾아보기

-존스턴캐년 트래킹하기(강추!/약 2시간 소요)

3일차

밴프-레이크루이스-모레인레이크-밴프

-아침에 레이크루이스, 모레인레이크 다녀오기

-밴프 다운타운에서 보우강 카약 타기(초강추!/난이도 하)

4일차

밴프-페이토레이크-애써배스카빙하-애써배스카 폭포-재스퍼

-재스퍼까지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주요스팟 보는일정

-오전에 페이토 호수, 오후에 재스퍼로 이동하면서 애써배스카 빙하와 애써배스카 폭포 구경

5일차

재스퍼-멀린호수-밸리오브파이브레이크-재스퍼

-오전에 멀린호수 투어 다녀오기(사전예약필요)

-오후에 밸리오브파이브레이크 트래킹(2시간 소요)

6일차

재스퍼-밴프

-못봤던 스팟들을 조금씩 보면서 밴프 컴백

-밴프핫스프링스에서 여독 녹이기

7일차

밴프-캘거리

-집갈 준비ㅠ

 

 

6. 준비물

- 필수

 겨울용 패딩: 여름이라고 그냥 가셨다가 한방에 훅 가실수 있어요...!

 구글 오프라인맵: 밴프, 재스퍼의 유명스팟을 제외하고는 셀룰러가 잘 안터지니, 구글 오프라인맵을 꼭 다운로드해가세요.

 날씨앱(The Weather Channel): 밴프, 재스퍼는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날씨앱 하나 받아놓으시면, 폭우나 강풍 등 급격한 날씨변화가 있을 경우, 실시간 알림을 주는 유용한 앱입니다. (그랜드캐년 여행직후 애리조나지역 폭우로 인해 홍수경보 알림을 받고 예정보다 빨리 이동해서 피해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삼각대 또는 셀카봉 : 멋진 뷰를 담기위해서는 빠져서는 안되겠죠!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주파집 삼각대 셀카봉인데, 무엇보다 튼튼하고 블루투스 리모컨이 있어서 선택했는데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ㅎ

 

 보조배터리: 이제는 여행이 아니어도 지참하는 필수품 중에 하나가 되어버렸네요 ㅎ

 

 차량용 USB잭: 보조용 배터리도 요즘은 필수품이지만, 렌터카 여행이라면 시거잭도 준비하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7. 기타

- 개인적으로 렌터카+캠핑을 추천드리지만, 기간이 짧은데다 일부 캠핑장의 경우, 새벽엔 0도 가까이 떨어지기 때문에 방한대비를 위한 캠핑용품 등 준비할 것이 많아, 가능하다면 렌터카+숙박+일부 캠핑(Otentik)을 추천드립니다.

- 저도 밴프와 재스퍼를 속속들이 다 가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언급하지 못한 스팟들이 있을 수 있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

- 밴프, 재스퍼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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